덥고 습한 여름날에는 반영구 화장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아무래도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공들여 한 화장이 자꾸 지워지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반영구 화장은 눈썹이나 아이라인, 입술 등 피부의 표피층에 색소를 침투시켜 화장을 하지 않아도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외모 콤플렉스를 보완하고 메이크업 시간을 단축시켜준다는 장점이 있으며, 최근에는 외모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남성들 사이에서도 많은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반영구 화장은 눈썹에 시술하는 경우 눈썹 숱이 적어 빈 공간을 본래의 눈썹처럼 만들어 줄 수 있으며, 좌우 눈썹이 비대칭하고 모양이 예쁘지 않은 경우에도 눈썹라인을 새로 디자인해 깔끔하게 교정해 줄 수 있다. 눈썹 모양만 바꾸어 주어도 이미지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시술 후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여성들이 많이 시술하는 아이라인 반영구 역시 마찬가지다. 점막라인을 꼼꼼히 채워 색소를 입히면 눈이 더 커 보이면서 선명해 보일 수 있다. 이에 시술자의 이미지에 따라 눈꼬리 쪽을 살짝 빼주면 더 시원한 눈매가 완성된다. 시술은 반영구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평소 따로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 편리하다.

▲ 이은지 원장 (사진=단아의원 제공)

입술 반영구는 시술자의 피부 톤과 원하는 메이크업 취향에 따라 색, 농도, 모양 등을 결정해 색을 입히게 된다. 시술자의 니즈에 따라 입술을 축소해 그리거나 볼륨감 있어 보이게 시술이 가능하다. 평소 칙칙한 입술 톤 대신 밝고 화사한 입술을 만들어주어 더 생기 있는 얼굴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아의원 이은지 대표원장은 “반영구 화장은 매번 화장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세안 후에도 선명하면서도 깔끔한 인상을 풍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의료진의 노하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술자의 노하우가 부족한 경우 색소가 얼룩덜룩하게 빠질 수 있으며, 피부 손상 및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전을 위해서는 시술 경험이 풍부하고 다년간의 노하우를 보유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디자인 역시 다년간의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에게 맡겨야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을 제공하는 경우 시술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1:1 맞춤 디자인을 제공하는 병원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