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노마스크가 일상화된 요즘, 그동안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지고 잔주름 등 콤플렉스를 가릴 방법이 마땅치 않아져 사람들의 피부 고민이 한층 더 깊어졌다. 특히 가정의 달 5월에는 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 등 특별한 기념일과 대체공휴일이 많아 평소보다 약속, 모임 등이 잦다. 이렇듯 외부활동이 급증하면서 자외선이 피부를 더욱 거칠고 피로하게 만들어 노화를 앞당기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게 되면 평소에 잘 나지 않던 트러블도 나기 쉽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아래로 처지기 때문에 꾸준한 케어가 필요하다. 그러나 기능성화장품이나 팩 등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홈케어만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이 어렵다. 이에 피부과에 내원해 자신에게 필요한 시술은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리프팅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리프팅 시술 중 하나인 올리지오는 RF고주파를 이용해 진피층의 콜라겐을 활성화하는 시술이다. 전류와 함께 진피까지 전달된 열이 콜라겐을 변성시켜 피부 처짐 및 피부결 개선, 이중턱 교정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비침습 방식으로 마취가 필요 없고 쿨링, 진동모드로 통증이 비교적 적다.

울쎄라의 경우 초음파 열에너지를 이용해 진피층과 근막(SMAS)층을 동시에 자극하는 시술로, 콜라겐 재생을 촉진해 탄력과 주름을 개선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로 개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적합한 에너지 강도로 시술할 수 있어 피부 손상이 적은 편이다.

▲ 이은지 원장 (사진=단아의원 제공)

에어젯 리프팅은 고압의 에너지를 이용해 순간적으로 약물을 피부 속에 전달하는 시술이다. 섬유아세포를 자극하고 콜라겐 생성을 유도함으로써 단기간 내 피부를 개선할 수 있다. 단순히 피부 주름을 피는 것이 아닌 피부 조직 자체를 개선시켜주는 방식으로 흉터와 깊은 주름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리프팅은 특수 의료용 PDO실을 이용해 세포 조직을 활성화시키고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 처진 피부를 끌어올려 주는 시술이다. 이때 실의 종류에 따라 특징과 효과가 모두 다르므로 이를 정확히 알고 시술 받는 것이 좋다.

단아의원 이은지 원장은 “리프팅시술은 그 종류가 다양하고 효과나 특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무엇보다 개인의 피부노화 정도에 맞춘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시술 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은 물론 필요한 경우 여러 리프팅 시술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